과학

🧠 감정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 포유류 진화로 본 감정의 기원

고구마리아 2025. 6. 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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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김어준 X 박문호 박사!

 

🌱1.  감정은 생존에서 시작되었다

감정은 단지 ‘기분’이 아닙니다. 감정은 생존을 위한 진화적 장치였어요.

그 시작은 바로 포유류가 자기 몸으로 새끼를 낳고, 수유하면서 생긴 정서적 연결에 있습니다.
어미와 새끼는 자궁 속에서 생리적으로 연결되고, 태어난 뒤에는 정서적으로 연결됩니다.
감정은 이처럼 연결(링크)의 필요성에서 탄생했습니다.


🔥 2. 지구 환경이 포유류를 만들어냈다

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말 페름기에는 시베리아 대지에서 현무암 범람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 이산화탄소 증가
  • 산소 농도 15%로 급락
  • 극심한 고온·건조 환경

이 가혹한 환경은 생명체들에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요구했습니다.


🦖 3. 진화의 갈림길: 공룡 vs 포유류

공룡포유류
공기 중 산소 흡입 어려움 → 기낭(산소탱크) 발달 복부 갈비뼈 제거 → 횡격막 형성
낮의 생태계 지배 야행성 생존전략 택함
파충류형 턱 구조 (아래턱 3개) 턱뼈가 하나로 진화, 일부는 속귀뼈로 이동
 

🔉 4. 청각과 감정, 뇌의 발전

포유류는 진화를 통해 더 섬세하고 민감한 감각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 아래턱 뼈 → 귀로 이동 → 청각 민감화
  • 어금니 진화 → 다양한 먹이 분쇄에 최적화
  • 주의력 & 균형감각 강화
  • 뇌 용량이 2배 증가 → 감정·기억·인지 발달

감정은 이렇게 감각과 생존 본능, 새끼를 키우는 능력과 함께 진화했습니다.


👩‍👧 5. 포유류의 3가지 분류

  1. 단공류: 알을 낳고 한 구멍으로 배설/생식
    (ex.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
  2. 유대류: 불완전한 태반, 외부 육아
    (ex. 캥거루, 주머니쥐)
  3. 태반류: 완전한 태반, 정서적 연결 극대화
    (ex. 인간, 고래, 코끼리 등)

☀️ 6. 항온동물의 특징

  • 내온동물: 햇빛이나 외부 열로 체온 조절 (파충류)
  • 항온동물(포유류): 스스로 열을 생산하여 체온 유지
    → 밤에도, 겨울에도 활동 가능
    → 에너지 효율 높음, 장기적인 양육과 감정 유지 가능

💡 7. 왜 이걸 알아야 할까?

  1. 감정의 기원은 본능이자 생존 전략
    → 감정은 결코 약점이 아니라, 인간의 가장 강력한 적응 능력입니다.
  2. 인간의 뇌와 감정의 진화를 알면
    우리 아이의 감정, 나의 감정, 타인의 반응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3. 육아, 교육, 인간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감정은 핵심 도구입니다.

🐘8.  마무리 – 젖 먹는 아기 코끼리처럼

정서적으로 연결된 포유류의 대표 이미지,
바로 젖을 먹는 아기 코끼리입니다.
감정은 바로 이렇게, 연결되고 돌보는 관계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느끼는 감정도
무의미한 게 아니라 우리 진화의 증거이자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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