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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김어준 X 박문호 박사!
🌱1. 감정은 생존에서 시작되었다
감정은 단지 ‘기분’이 아닙니다. 감정은 생존을 위한 진화적 장치였어요.
그 시작은 바로 포유류가 자기 몸으로 새끼를 낳고, 수유하면서 생긴 정서적 연결에 있습니다.
어미와 새끼는 자궁 속에서 생리적으로 연결되고, 태어난 뒤에는 정서적으로 연결됩니다.
감정은 이처럼 연결(링크)의 필요성에서 탄생했습니다.
🔥 2. 지구 환경이 포유류를 만들어냈다
약 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말 페름기에는 시베리아 대지에서 현무암 범람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 이산화탄소 증가
- 산소 농도 15%로 급락
- 극심한 고온·건조 환경
이 가혹한 환경은 생명체들에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요구했습니다.
🦖 3. 진화의 갈림길: 공룡 vs 포유류
공룡포유류
공기 중 산소 흡입 어려움 → 기낭(산소탱크) 발달 | 복부 갈비뼈 제거 → 횡격막 형성 |
낮의 생태계 지배 | 야행성 생존전략 택함 |
파충류형 턱 구조 (아래턱 3개) | 턱뼈가 하나로 진화, 일부는 속귀뼈로 이동 |
🔉 4. 청각과 감정, 뇌의 발전
포유류는 진화를 통해 더 섬세하고 민감한 감각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 아래턱 뼈 → 귀로 이동 → 청각 민감화
- 어금니 진화 → 다양한 먹이 분쇄에 최적화
- 주의력 & 균형감각 강화
- 뇌 용량이 2배 증가 → 감정·기억·인지 발달
감정은 이렇게 감각과 생존 본능, 새끼를 키우는 능력과 함께 진화했습니다.
👩👧 5. 포유류의 3가지 분류
- 단공류: 알을 낳고 한 구멍으로 배설/생식
(ex.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 - 유대류: 불완전한 태반, 외부 육아
(ex. 캥거루, 주머니쥐) - 태반류: 완전한 태반, 정서적 연결 극대화
(ex. 인간, 고래, 코끼리 등)
☀️ 6. 항온동물의 특징
- 내온동물: 햇빛이나 외부 열로 체온 조절 (파충류)
- 항온동물(포유류): 스스로 열을 생산하여 체온 유지
→ 밤에도, 겨울에도 활동 가능
→ 에너지 효율 높음, 장기적인 양육과 감정 유지 가능
💡 7. 왜 이걸 알아야 할까?
- 감정의 기원은 본능이자 생존 전략
→ 감정은 결코 약점이 아니라, 인간의 가장 강력한 적응 능력입니다. - 인간의 뇌와 감정의 진화를 알면
→ 우리 아이의 감정, 나의 감정, 타인의 반응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 육아, 교육, 인간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감정은 핵심 도구입니다.
🐘8. 마무리 – 젖 먹는 아기 코끼리처럼
정서적으로 연결된 포유류의 대표 이미지,
바로 젖을 먹는 아기 코끼리입니다.
감정은 바로 이렇게, 연결되고 돌보는 관계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느끼는 감정도
무의미한 게 아니라 우리 진화의 증거이자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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