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역사
오건영
1. IMF
- 외환위기는 해외자본의 급격한 유출로 인해 발생했으며,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실업률이 높아졌다.
- 정부는 imf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imf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경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 외환위기 이후에도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저성장에 빠졌으며, 일자리 창출이 부족했다.
- 한국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2. 고베대지진
고베대지진은 1995년 1월 17일 일본의 고베시와 인근 지역을 강타한 규모 7.3의 대규모 지진입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약 6천명이 사망하고, 4만여 명이 부상하였으며, 10조 엔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고베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해외에 투자해 두었던 달러를 들여와 엔화로 환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었고, 이는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악화시켰습니다. 따라서 1995년 4월 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엔화 약세를 위해 달러를 매도하는 역플라자합의를 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본의 내수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해결하지 못하였고, 일본은 장기간의 저성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3. 달러부채가 늘어난 이유 불가능한 삼위일체
불가능한 삼위일체란 한 국가가 독자적 통화정책, 환율 안정, 자유로운 자본 이동을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는 이론입니다
- 불가능한 삼위일체는 개방경제의 딜레마로, 한 국가가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이론이다.
-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었는데, 이는 불가능한 삼위일체의 희생양이었다고 볼 수 있다.
- 한국은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와 대기업의 부실, 외환보유고의 부족, 외환 투기 등으로 인해 달러 부족에 시달렸다.
- 한국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경제 구조조정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했지만, 많은 비용을 치뤘다.
4. 닷컴버블
이 글은 닷컴버블이라는 거품경제 현상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닷컴버블은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고, 그에 따른 투자 열풍이 일어났던 1995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 닷컴버블의 서막: 미국의 신경제 성장과 연준의 저금리 정책, Y2K 문제에 대한 우려, 외국인 투자의 유입 등으로 인해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 닷컴버블의 붕괴: 2000년 Y2K 문제가 무사히 해결된 후,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를 둔화시켰습니다.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000년 말에 75%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 금리인하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였지만, 닷컴버블의 부작용으로 인해 금융위기와 주택가격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은행의 부실과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야기하였습니다.
5. 금융위기
글로벌 불균형은 미국의 과잉소비와 신흥국의 과잉저축이 빚어낸 현상으로, 신흥국은 무역흑자로 벌어들인 달러를 미국채로 투자하고, 미국은 저금리와 유동성으로 소비와 투자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부동산 거품이 형성되었으나, 2006년부터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은 대출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이자율이 변동하는 상품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일으키고, 대형 금융기관들의 파산과 구제를 초래했다6. 이는 세계 금융 위기로 확산되어 실물경제에도 타격을 주었다.
신흥국은 미국의 달러 약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겪었으며, 금리를 인상하고 위안화를 절상하는 등의 정책을 취했다. 이는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물가와 금리를 안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수출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며, 신흥국은 수입을 늘리고 저축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또한 미국은 신흥국에 달러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스와프를 통해 달러를 지급했다.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나 이자율을 교환하는 금융거래이다. 이는 신흥국의 외환위기를 방지하고 외국인 자금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했다.
6.인플레이션 위기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켰다1.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축되자, 미국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에 걸쳐 양적완화2라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정부의 채권이나 다른 금융자산을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미국은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재정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고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이 두절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가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경제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킨다.
미국과 중국은 인공지능, 5G, 자율주행차, 양자컴퓨터,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발전을 막기 위해 봉쇄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하여 금리 인상을 미루고 있다. 금리 인상은 돈의 흐름을 줄이고,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1970년대의 위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저금리 정책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동산 버블, 파생상품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위기는 금융 시스템에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하고, 주요 금융 기관의 붕괴, 신용 시장의 동결, 글로벌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은 중동의 석유 금수 조치와 미국의 과도한 재정 지출, 복지 정책, 금본위제 폐지 등의 요인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를 동시에 가져왔고, 폴 폴커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20%까지 인상하는 매파 정책으로 억제했습니다.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은행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기술 기업들의 예금이 줄어들고, 미 국채를 매각하면서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예금 인출이 가속되어 하루 만에 파산했습니다
1929년 미국의 대공황부터 2008년 세계 금융위기까지, 지난 100년간의 세계 경제 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위기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금융시장에서의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한 불안전성
글로벌 불균형
인플레이션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기준을 잘지켜나가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고 경계하고 겸손하게 생각하고 민첩하게 대처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유동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게 서로 협력하고 도와가면서 해야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